축제 기간 전후 열차 임시정차, 안내인력 배치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부산경남본부는 양산시 원동매화축제 기간 열차 임시정차, 안내인력 배치 등 이용객 안전과 편의를 확보하고자 노력했다. 

코레일은 원동매화축제가 열린 지난 4일부터 19일까지 열차 90회를 원동역에 임시정차하고, 일부 열차 역시 객차를 1량 늘려 이용객 분산을 유도했다. 특히, 승강장과 역사 내 밀집도 완화를 위해 3주간 인력 54명을 배치해 승·하차 이용객 동선 분리, 연결통로·승강장 안내를 진행했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승강장 끝단 통제선 설치, 역사 내 방송설비 확충 등 시설물 개량도 이뤄졌다. 

양산 원동매화축제 기간 원동역을 찾은 인파 모습. /코레일 부산경남본부

코로나19로 4년 만에 열린 축제에는 이 기간 원동역 이용객만 6만 487명으로 집계됐다. 축제 첫날인 11일에는 1만 1916명이 방문해 평소 주말 대비 26배가 넘는 이용객이 원동역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레일 관계자는 "원동매화 개화 시기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이 안전하게 여객수송을 마무리해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축제 등 고객집중대비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펼쳐 편안하고 안전하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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