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공장·인공지능 등
맞춤형 인재 양성 기반 강화

올해 경남지역 6곳 특성화고에 학과 개편이 추진된다. 지능형공장(스마트팩토리), 로봇산업 설비,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 등 주목받는 산업 분야에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기반을 다진다.

경남교육청 진로교육과는 창녕 한국과학기술고등학교(옛 창녕공고)에 올해부터 ‘스마트팩토리과’ 1개 학급이 운영된다고 전했다. 신입생 모집 정원(20명)을 다 채웠다. 이 과는 이전 컴퓨터응용기계과였다.

진주 경남자동차고 정밀기계과는 AI측정과, 마산공고 기계과는 스마트융합설비과, 진주 선명여고 경영정보과는 베이커리·카페과, 창원공고 특수산업설비과는 로봇산업설비과, 한일여고 웹솔루션·컴퓨터정보기술과는 미디어콘텐츠과·스마트디자인과·AI소프트웨어과 등으로 개편을 추진 중이다. 실습실 등 새 단장을 거쳐 내년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학과 재구조화와 더불어 교육과정과 기자재 첨단화 등도 병행돼 특성화고 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올해 도내 전체 특성화고 신입생 충원율은 6년 만에 90%를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 83.4%, 2019년 84.8%, 2020년 85.1%, 2021년 78.1%, 2022년 82.4% 등으로 하향 곡선을 그리던 특성화고 신입생 충원율은 최근 취업 연계와 전문성 함양 등 관심에 따라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김희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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