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양서·파충류 서식지
4개 기관, 환경 정화 등 활동

▲ 15일 창원시 성산구 람사르생태공원 자연보전 활동에 참가한 시민들이 자연 정화활동을 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창원시
▲ 15일 창원시 성산구 람사르생태공원 자연보전 활동에 참가한 시민들이 자연 정화활동을 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창원시

창원시가 지난 15일 성산구 람사르생태공원에서 양서·파충류 서식처 보전을 위한 풀베기, 쓰레기 수거 등 자연 보전 활동을 했다.

람사르생태공원은 2008년 창원시에서 개최된 람사르협약을 기념하여 대원레포츠공원 내에 조성된 인공습지로, 이 습지에는 매년 봄이면 두꺼비와 개구리, 도롱뇽 등 다양한 생물들이 부화해 인근 동산으로 이동하고 또 봄이면 작은 연못으로 돌아오는 도심 속 작은 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는 곳이다. 하지만 최근 람사르생태공원 내 식물들이 과잉 증식하면서 양서·파충류의 부화 공간이 점점 줄어들고, 부영양화로 수질마저 악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시는 3개 기관(창원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현대로템㈜, 창원시자연보호연맹) 8명과 함께 생물들의 최적 서식 환경 조성을 위해 자연 보전 활동을 진행했다.

/이창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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