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위 KIA에 2경기 차 6위
5~8일까지 안방 4경기
롯데·SSG·LG·한화전
상대팀 순위 향방 변수

NC 다이노스가 정규시즌 5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5위 도약을 노린다. NC는 4일 오후 6시 기준 5위 KIA 타이거즈에 2경기 차 뒤진 6위에 올라있다.

NC는 창원NC파크에서 5일부터 8일까지 롯데 자이언츠·SSG 랜더스·LG·한화 이글스와 각각 1경기를 치른다. 3일 우천 취소된 KT 위즈전은 10일 오후 2시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다.

지난주 NC는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 등 난적을 만나 선전했다. NC는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두 팀에 압도적 열세를 보였으나, 키움에 1승·LG에 2승 1패를 거뒀다.

지난달 27일 주중 첫 경기 키움전에서는 투수 7명을 마운드에 올리며 총력전을 펼쳤다. 타선도 집중력을 발휘하며 끈질긴 승부를 이어갔다. 이날 타선은 4안타를 친 박건우를 중심으로 14안타를 몰아쳤다. 또, 연장 접전 끝에 오영수가 프로 데뷔 첫 끝내기를 기록하며 귀중한 1승을 올렸다.

이어 지난달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열린 LG와 3연전에서는 투수진이 상대 타선을 완벽히 틀어막았다. NC는 이 3경기 동안 단 3실점만을 내줬으며, 불펜진은 7과 3분의 1이닝 동안 1실점으로 활약했다. 특히 프로 2년 차 김태경이 선발로 나와 제 몫을 해줬다. 김태경은 2일 경기에서 5와 3분의 1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팀 승리 발판을 마련했다.

5일 만나는 롯데는 63승 4무 75패로 8위다. 3일 두산 베어스전 패배로 가을야구 탈락이 확정된 상황이다. NC는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7승 8패로 열세에 놓여있다. 낙동강 라이벌이라는 상징성이 있는 경기인 만큼 마지막 맞대결 승리가 필요하다.

6일 상대하는 SSG는 88승 4무 49패로 1위다. 3일 기준 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두고 있다. 6일 NC와 경기 이전에 우승을 확정 짓는다면 주축 선수에게 휴식을 주는 등 힘을 빼고 나올 가능성도 있다. NC는 올 시즌 맞대결에서 6승 1무 8패를 거뒀다.

7일 맞붙는 LG는 84승 2무 52패로 2위다. 1위 SSG·3위 KT와 격차가 벌어진 가운데 사실상 2위로 시즌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LG도 만약 2위를 확정 짓는다면 포스트 시즌에 대비한 경기 운영을 할 수도 있다. NC는 올 시즌 LG를 상대로 6승 9패를 기록 중이다.

8일 안방 최종전은 한화와 맞붙는다. 한화는 45승 2무 95패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최근 10경기에서 2승 8패를 거뒀으며, 상대 전적에서도 NC가 8승 1무 6패로 앞서있어 승리가 기대된다.

/이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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