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도시공원 내 물놀이장 2곳이 내달 개장한다. 코로나19 여파로 운영을 중단한 지 3년 만이다.

시는 미수동 미수해양공원과 광도면 죽림6어린이공원 물놀이장을 내달 1일부터 8월 21일까지 무료로 운영한다.

이 기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문을 연다. 45분 운영 후 15분 휴식한다. 미수해양공원은 매주 월요일, 죽림6어린이공원은 매주 화요일 쉬고 비가 내릴 때도 휴장한다.

물놀이장은 정글 조합 놀이대, 우산 조형 분수, 파라솔, 그늘막 등을 갖췄다. 평소에는 어린이 놀이터로, 여름철에는 물놀이장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시는 피부병 등을 예방하고자 주기적으로 수질을 검사하고, 물놀이장에 안전 요원을 배치해 응급 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친 어린이들이 올여름은 가까운 물놀이장에서 돌아온 일상을 마음껏 즐기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열 기자 dyl@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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