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옥종사십리벚꽃길표지석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곽정화)는 최근 옥종면 다목적생태복합센터 옥천관 잔디공원에서 내외 면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십리벚꽃길 표지석 제막식을 했다.

옥종 사십리벚꽃길은 부산향우회가 1992∼1996년 5년간 5000그루의 벚나무 묘목을 기증하면서 청수 백토고개∼두양교 14.5㎞와 주포마을∼추동마을 3㎞ 등 총연장 17.5㎞ 구간에 4230그루의 벚나무가 조성돼 30년이 흐르면서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옥종면은 지난 3월 옥종사십리벚꽃길표지석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표지석 건립기금 모금으로 건립비용을 마련하고 4개월간 준비기간을 거쳐 제막식을 하게 됐다.

곽정화 위원장은 "많은 사람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벚꽃 탐방로를 조성하고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등 옥종 사십리벚꽃길을 전국의 벚꽃 명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귀용 기자 enaga@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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