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가 민선8기 시정구호로 '약속의 땅, 미래 100년의 도시 통영'으로 정했다. 

천영기 통영시장 당선자는 23일 브리핑을 열고, "새 시정구호는 선거기간 동안 겪었던 갈등과 반목, 경쟁 관계에서 벗어나 시민 모두가 함께 화합하면서 미래 백 년을 향해 힘차게 달려가자는 뜻"이라며 "잘사는 통영, 희망 넘치는 통영으로 탈바꿈하는 기회와 약속의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강한 의지와 의미를 담고 있다"라고 밝혔다. 

천 당선자는 시정방침으로는 △지역경제 회복으로 풍요로운 통영 구현 △미래 100년을 위한 지역인재 육성 교육 △청정바다, 수산 1번지 자존심 회복 △오감으로 느끼는 문화예술·관광도시 △소통하는 시정, 신뢰로 여는 통영행정 등 5가지를 정했다.

천 당선자는 행정조직 일부 개편 의지도 밝혔다.

그는 "민선8기 새로운 현안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공약 관련 대형사업 추진 전담 부서인 미래혁신추진단을 신설한다"며 "시장 직속 보좌기관으로 공약사업 총괄 추진·관리·조정과 함께 관문터널 설치, 한산대첩교 조기 착공, 충무교 4차선 확장, 현대식 수산물 유통센터 건립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유사·중복 기능을 수행하던 지역경제과와 일자리정책과를 통합하고, 일자리정책과의 산업단지조성팀은 도시과로 조정하여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고 말했다.

시는 시장실과 부시장실은 2층에서 3층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영호 기자 hoho@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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