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21일 진교면 우주총동원카페 일원에서 제2회 하동수국축제와 여강동산 기념비 제막식을 했다. 이번 행사는 정동원길 수국 식재와 수국동산 조성을 위해 큰 기부와 따뜻한 사랑을 보내준 여강 엄상주 ㈜복산나이스 명예회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현재 '여강동산'은 사업비 4200만 원을 들여 산수국 1500그루, 원예수국 1500그루, 각종 숙국초, 겹벚나무, 영산홍 2500그루와 작약, 크로커스 등이 식재됐고, 사업비는 엄 회장이 전액 지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여강동산' 조성을 축하하는 기념비 제막식이 진행됐다.

엄상주 회장은 "앞으로 수국이 만발한 정동원길과 여강동산이 금오산 케이블카와 연계해 하동의 관광지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돼 군민이 살기 좋은 곳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허귀용 기자 enaga@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