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사 관리 중장기 계획 수립해
지역 적응 도와 교육 환경 개선

농어촌 지역 학교 교직원이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관사' 관리가 추진된다.

경남교육청은 20일 2022~2025년 관사 관리 중장기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2025년까지 도내 도서·벽지 관사 103채를 점검해 오래된 곳은 보수하거나 철거할 계획이다.

창녕, 남해, 산청, 거창 등 상대적으로 공급이 적은 지역에는 관사를 새로 만든다. 집을 구하기가 쉬워 수요가 많지 않은 일부 지역에서는 교내 관사를 돌봄교실이나 방과후교실로 전환해 활용한다.

도교육청은 앞으로 우수한 교직원이 농어촌 지역에 적응해 살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안정적인 교육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황둘숙 도교육청 재정과장은 "효율적인 공유재산 관리와 더불어 수업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희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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