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국정 동력·권력 지형 변수

6.1 지방선거 결과가 향후 정국에 미칠 여파에 관심이 쏠린다.

이번 선거는 당장 지방 권력의 판세를 결정하는 것은 물론이고 새 정부 출범 초기 국정 동력을 좌우할 뿐 아니라 입법부 내 여야 대치 정국 및 각 당의 권력 지형 등에도 대형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단 어느 쪽이든 패배한다면 현재 지도부 총사퇴는 불가피한 상황이다.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안철수 전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의 국회 재입성도 변수다. 원내에 들어오면 차기 대권을 염두에 두고 당권에 도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민주당이 패하면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친문 진영과 친이재명 그룹, 86그룹 등이 당권을 두고 사투를 벌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차기 대권 주자인 이재명 민주당 상임고문의 전대 출마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만, 수도권에서 성적표가 만족스럽지 않다면 책임론 또한 불가피한 상황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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