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2514명 학생이 지구를 지키는 '기후천사단'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도교육청은 26일 '2기 학생 기후천사단' 발대식을 열었다. 도내 106곳 초·중·고 학생이 참여했다. 기후천사단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를 고려해 오는 7월 대표 학생 회의를 열어, 2학기 공동 과제를 선정한다. 

기후천사단에 참여한 김건우 마산용마고 학생은 "생활 속 작은 것부터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며 "이번 발대식에서 같은 생각과 행동을 하는 학생을 만나 든든하다"고 말했다.

기후천사단은 기후위기와 환경 재난에 대응하고, 학교와 학생간 연대를 강화하고자 지난해 처음 발족했다. 1기 기후천사단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학교별 생태 보존, 도시 양봉, 국제 교류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환경부 가 선정한 '우수 환경 동아리'에 8개 동아리가 대상 등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희곤 기자 hgon@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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