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 구축용역 착수
전문가 참여 특별팀 꾸려

경남도가 공동주택관리 통합플랫폼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도는 23일 '공동주택관리 통합플랫폼 구축용역 착수보고회'를 했다.

도 공동주택관리 통합플랫폼은 건설에서부터 준공, 입주, 관리 등 공동주택 전 생애에 걸쳐 투명하고 효율적인 자율관리체계가 필요하다는 사회적 요구에 대응하고자 추진하게 됐다. 지난해 통합플랫폼 구축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통합플랫폼의 주요 기능과 세부 추진방안을 수립했다. 올해는 지난해 수립된 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실제로 시스템을 구축한다.

특히 도는 올해 사업목표를 공동주택 관리주체와 공동주택에 사는 입주민, 소유자가 사용하기 편리한 플랫폼을 개발하는 것으로 정했다. 플랫폼 개발과정 중 실무적인 자문과 협업을 위해 정보화 분야, 공동주택관리, 마을공동체, 주택관리사, 시군 등 유관 부서·기관·단체 전문가들로 공동주택정책 특별팀을 구성했다. 통합플랫폼이 성공적으로 구축되면 입주자는 자신이 사는 아파트에 관한 정보를 쉽게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관리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 수 있게 된다.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주체는 종이문서를 통한 의사결정과정에서 벗어나 빠르고 투명한 의사결정을 위한 전자문서, 전자투표, 공문서 유통 등 표준화된 업무 지원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다. 기존 유지관리 이력 또한 쉽게 알 수 있어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해진다. /민병욱 기자 min@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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