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정호 2골·주한성 1골 2도움
K3 울산시민축구단에 4-1 대승
창원은 7경기 연속 무패 선두

K3리그 김해시청이 기분 좋은 3연승을 내달리며 리그 순위도 5위로 끌어올렸다. 또 창원시청은 7경기째 무패행진으로 리그 1위를 굳건히 지켜냈다.

김해는 8일 오후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울산시민축구단과 2022 K3리그 11라운드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이날 김해는 전반 14분 주한성의 크로스를 마르코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선제득점했지만 24분 김훈욱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어렵게 경기를 가져가는 듯했다.

그러나 김해의 저력은 쉽게 꺾이지 않았다. 전반 37분과 41분 전정호가 잇따라 골망을 가르며 전반에 3-1로 승기를 완전히 잡았다. 여기에 후반 19분 주한성이 추가골을 넣으며 울산의 추격의지에 쐐기를 박았다.

전정호의 멀티골을 포함해 주한성은 1골 2도움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특히 리그 개막 후 팀 부진의 원인이 되기도 했던 외국인 선수 중 마르코가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의 상승세를 이끈 것도 큰 성과였다.

이에 앞서 김해는 당진시민축구단과 포천시민축구단을 잇달아 안방에서 격파하며 초반 부진을 극복하며 전열을 가다듬었다. 이로써 김해는 5승 1무 4패, 승점 16점으로 리그 5위에 올라섰다.

이에 앞서 창원시청은 지난 7일 포천시민축구단과 안방경기에서 루안이 멀티골을 작성하며 팀도 2-1 승리를 거뒀다. 창원은 7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렸고 6승 3무 2패로 승점 21점을 기록하며 리그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시흥시민축구단이 승점 20점으로 2위에 올랐으며 창원을 턱밑까지 추격했던 경주한수원은 승점 17점에 그치며 3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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