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튀니지서 경기 출전해
나란히 단체전 우승 소식 알려

한국 펜싱 남녀 사브르 대표팀이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 단체전에서 나란히 우승 소식을 전했다.

오상욱(대전시청), 김정환, 구본길(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김준호(화성시청)로 구성된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8일(현지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월드컵 단체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들은 1월 조지아 트빌리시 월드컵 이후 4개월 만에 월드컵 단체전 우승을 차지, 남자 사브르 팀 세계랭킹 1위를 질주했다.

이번 대회 결승에서 한국은 헝가리를 45-32로 완파하고 시상대 맨 위에 섰다.

▲ 8일(현지시각) 튀니지 함마메트에서 열린 여자 사브르 월드컵에 참가해 단체전 우승을 한 여자 사브르 대표팀 (왼쪽부터)최수연, 김지연, 윤지수, 김정미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연합뉴스
▲ 8일(현지시각) 튀니지 함마메트에서 열린 여자 사브르 월드컵에 참가해 단체전 우승을 한 여자 사브르 대표팀 (왼쪽부터)최수연, 김지연, 윤지수, 김정미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연합뉴스
▲ 8일(현지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월드컵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남자 사브르 대표팀 (왼쪽부터)김준호, 김정환, 오상욱, 구본길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 8일(현지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월드컵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남자 사브르 대표팀 (왼쪽부터)김준호, 김정환, 오상욱, 구본길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오상욱은 이번 대회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을 획득, 2관왕에 올랐다. 그는 남자 사브르 개인 세계랭킹 1위를 달렸다. 김정환은 개인전 동메달을 목에 걸어 세계랭킹 2위에 자리했다.

같은 기간 튀니지 함마메트에서 열린 여자 사브르 월드컵에는 김지연, 윤지수(이상 서울시청), 최수연(안산시청), 김정미(호남대)가 단체전에 함께 출전해 우승했다.

한국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3월 터키 이스탄불 월드컵에 이어 단체전 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며 프랑스에 이어 팀 세계랭킹 2위에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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