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균형발전특위 활동 보고
"지역성 위해 제도 정비해야"
인수위 6대 국정목표 중 하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가 25일 윤석열 당선인에게 특위 활동 결과와 제안 내용을 종합 보고했다.

김병준 특위 위원장은 이날 종로구 삼청동 인수위에서 제6차 전체회의를 열고 "오늘 오후 당선인께 종합 보고한다"며 "그간 활동 결과와 관련해 지역 보고회를 하자는 방안이 있다"고 전했다.

특위 위원들은 윤 당선인이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지역 균형 발전이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운천 위원은 "윤석열 정부의 '지방시대'를 뒷받침하기 위해 특위가 줄기차게 준비를 해왔다"며 "윤 당선인께서 앞으로 5년동안 지역균형발전 특위와 함께 가겠다고 말씀하신 것은 지역균형발전을 제대로 해보겠다는 의지 표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기 위해선 얼마나 당선인이 직접 관심을 갖고 챙기는 노력을 하느냐에 달려있다"며 "지역소멸 문제, 새만금 개발 등 (특위가) 준비해온 내용을 앞으로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구 위원도 "지방분권·자치를 위해서는 기업이 맘껏 혁신 성장할 수 있도록 법·제도 정비가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미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윤석열정부가 지역균형발전을 잘 이끄는 방법이다. 새 정부가 지방분권과 지역혁신성장 양날개로 국민에게 희망을 주길 바란다"고 했다.

인수위는 이날 6대 국정목표 중 하나로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제시했다.

신용현 인수위 대변인은 "대한민국 재도약의 선결조건인 지역 불균형 해소에 대한 의지를 담았다"며 "지방시대 관련 과제는 지역균형발전특위가 논의한 의제를 전향적으로 확장시키고 충분한 논의와 의견 수렴을 거쳐 별도로 건의하는 것으로 정리했고 기존 주요 지역 공약은 나머지 국정목표에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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