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선 2척·5263억 원 수주

대우조선해양이 박두선 대표이사 사장 취임 후 첫 선박 계약을 따내며 올해 수주 목표를 절반 이상 달성했다.

대우조선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에게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

계약금은 5263억 원이다. 선박은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해 2026년 9월 말까지 선주 측에 인도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LNG 운반선은 17만 4000㎥급 대형 LNG 운반선이다. 저압 이중 연료 추진 엔진(ME-GA)과 재액화 설비를 탑재해 대기 오염물질 배출을 대폭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선박이다.

대우조선은 올해 들어 LNG 운반선 12척, 컨테이너선 6척, 해양 플랜트 1기 등 일감 약 46억 1000만 달러어치를 확보했다. 이는 목표치(89억 달러)의 약 51.8% 수준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실적(22억 달러어치)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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