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국(국민의힘·진주 을) 국회의원이 윤석열 당선인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위원회 상임기획위원으로 임명됐다.
인수위 기획위는 윤 당선인이 대선 과정에서 한 국민과 약속을 제대로 이행하고 소통하는 역할을 한다. 새 정부 정책과제에 당선인 공약 중 시급성을 필요로 하는 문제가 무엇인지 살피고, 각 분과에서 다루기 어려운 지역 현안이나 문제 보완 역할도 한다. 이른바 '윤 당선인 국민 약속 실천 조직'이다. 인력은 상임기획위원 5명, 일반기획위원 30명 등 총 35명으로 구성돼 있다.
강 의원은 지난 대선에서 선대본부 당무조정본부장과 경남본부장을 맡았다. 강 의원은 "윤 당선인과 새 정부의 성공적인 시작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당과 윤 당선인이 국민과 약속한 정책을 꼼꼼하게 검토하고, 지역 현안 등을 열심히 챙겨 국민 목소리가 새 정부 정책에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두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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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대통령실 파견 근무 중입니다. 지역 정치도 가끔 다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