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어린이 안전 통학 관리에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다.

시는 국토교통부 공모 2022년 스마트시티 혁신기술 발굴사업 중 '시민주도 리빙랩형 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시민이 도시 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리빙랩을 운영하고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직접 실증한다. 

지난해 10월 21일 도로교통법이 개정됨에 따라 어린이 보호 구역 내 주정차 전면 금지, 통학 차량 주정차 허용 구간 지정, 방호 펜스 철거 등 어린이 보행자 안전 사고가 대두됐다. 

시는 학부모와 어린이, 통학버스 운행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 수요를 반영하고자 리빙랩 기반 실증 사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심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국비 10억 원을 확보해 올해 12월까지 어린이 보호구역 승하차 허용 구간 내 보행자 안전 확보, 주정차 차량 관리를 하는 안전통학관리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한다.

영상 기반 가상 펜스, 보행자 도로 진입 검지 시스템을 설치한다. 보행자 도로 진입 때 바닥등 점멸, 계도 방송을 해서 보행자 안전을 확보한다. 주정차 검지 시스템은 해당 차량 주정차 시간 정보를 제공하고 허용 시간 초과 시 주정차 계도·단속을 한다.

또 시민참여단·지자체·전문가 참여하는 리빙랩을 운영해 사용자인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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