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은 4월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로 밀양축협 이상동·김옥희 부부, 창원시축협 차종출·서미경 부부가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밀양축협 조합원인 이상동(50)·김옥희(50) 부부(320축산농장)는 22년 동안 한우 236마리를 키우면서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한 거친 먹이(호밀 19만 8347㎡)를 활용해 고급육을 생산하고 있다. 이상동·김옥희 부부는 밀양축협 한우고급육아카데미 교육과정을 이수해 전산화된 한우 사양관리 기술로 최근 1년간 1+등급 이상의 육우를 70% 이상으로 출하해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창원시축협 조합원인 차종출(53)·서미경(52) 부부(두빈농장)는 27년 동안 젖소 85마리를 키우며 생산되는 우유를 직접 가공·판매하고 있다. 부부는 '유제품 가공사(1급) 자격'을 공동으로 취득해 요구르트·치즈를 주력 상품으로 생산해 유제품 유통과정 개선과 판매처 다양화를 통한 농업소득 증가에 이바지한 점 등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