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70명…브라질 20명 최다
평균 25.9세 최고령 김광석 39세

'하나원큐 K리그 2022' 정기 선수등록 마감 결과 총 855명이 등록했다. 베테랑 선수부터 준프로 계약으로 K리그에 발을 내딛는 고교생 K리거까지, 2022시즌 등록선수의 이모저모를 알아본다.

◇이근호·김태환·티아고 2명씩, 김태현·이상민 3명씩 = 대구 이근호와 전북 이근호, 울산 김태환과 수원삼성 김태환 등 동명이인 선수는 쉽게 찾을 수 있다. 외국인 선수로 두 명의 티아고가 경남과 안산에서 뛰고 있다. 하지만 같은 이름이 세 명인 경우는 흔치 않은데, 김태현과 이상민이 그 주인공이다. 3명의 김태현은 전북·대전·전남에, 3명의 이상민은 서울·안산·충남아산에 등록됐다.

◇외국인 선수 국적 브라질·일본·호주 순 = 올 시즌 K리그에 등록된 외국인 선수는 70명이다. 총 26개국 출신 중 브라질 국적이 20명으로 가장 많았고, 일본 10명, 호주 6명으로 뒤를 이었다. 외국인 선수 최다 출장자는 228경기에 출장한 오스마르(서울)다. 세징야(대구)는 개인 통산 186경기 70득점 47도움을 기록하며 외국인 선수 중 가장 많은 득점과 도움을 올리고 있다. 외국인 선수 평균 나이는 28.5세다. 최고령은 오스마르(34), 최연소는 경남이 영입한 료노스케(21)다.

◇최다 출장 김영광(성남), 최다 득점 주민규(제주), 최다 공격포인트 염기훈(수원삼성) = 승강제 이전과 K리그1, K리그2, 승강PO 등 K리그 공식경기 전체 합계 기록을 기준으로, 올 시즌 K리그1 선수들의 개인통산 경기기록 평균은 82.6경기 6.8골 5.4도움이다. 최다 출장기록 보유자는 성남의 수문장 김영광이다. 6라운드 종료 기준 김영광은 개인통산 561경기에 출장했다. 2위는 435경기에 출장한 인천의 강민수다. 최다 득점자는 개인통산 101골을 터뜨린 주민규다. 주민규는 K리그1에서 49골, K리그2에서 52골을 기록했다. 공격포인트 1위는 77득점 110도움으로 187개를 기록 중인 염기훈이다. 염기훈은 3골만 더하면 K리그 최초로 '프로축구 통산 80-80'의 주인공이 된다. 2위는 양동현(135개, 100골-35도움), 3위는 주민규(130개, 101골-29도움)다.

K리그2 선수 평균은 55.3경기 3.8골 2.7도움이다. 최다 출장자는 신화용(안산·337경기), 최다 득점자는 고경민(경남·71골), 최다 도움자는 황일수(경남·43도움)다.

◇평균 나이 25.9세, 최고령 김광석(인천), 최연소 김지수(성남) = 등록 선수 855명 평균나이는 25.9세다. 최고령은 올해 20번째 시즌을 맞이한 김광석(39·인천)이다. 김광석은 본인 포함 염기훈(수원삼성), 신화용(안산그리너스), 김영광(성남FC) 등 1983년생 동갑내기 4명 중 2월생으로 가장 빠르다. 가장 어린 선수는 성남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한 김지수다. 성남 U15, U18을 거친 김지수는 올해 준프로 계약을 체결한 6명 선수 중 2004년 12월생으로 생일이 가장 늦다. K리그1의 456명 평균은 26.1세, K리그2 399명 평균은 25.8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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