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1가구 내달 4∼6일 접수

한국토지주택공사(LH ) 경남지역본부는 양산시 물금읍 LH 천년나무 1단지 행복주택 431가구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행복주택은 젊은 계층(대학생, 청년, 신혼부부)과 노인·취약계층(고령자, 주거급여수급자) 주거안정을 위해 직장과 학교가 가까운 곳이나 대중교통이 편리한 곳에 짓는, 임대료가 저렴한 공공임대주택이다.

이번 모집공고에서는 행복주택 입주자격 확대를 위해 공공임대주택 입주자격인 소득·자산요건을 배제해 공급한다.

특히 17㎡형은 무주택 요건까지 완화해 양산시와 인근지역 청년계층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경남본부는 예상하고 있다. 전용 60㎡이하로, 주택가격이 8000만 원 이하인 주택 또는 분양권 소유, 양산시 또는 인접지역(밀양시, 김해시, 부산시, 울산시)에 주택이 없으면 무주택으로 간주한다.

모집대상 주택형은 주거 전용면적 기준 17㎡(268가구), 26㎡(60가구), 36㎡(24가구), 39㎡형(79가구)이 있다. 17㎡형에는 냉장고, 가스쿡탑, 책상이 빌트인(붙박이)으로 설치돼 있다.

양산물금 행복주택은 양산에서 주거 선호도가 높은 물금신도시에 있다. 부산2호선 증산역과 물금나들목(IC)으로 1시간 이내에 부산과 창원, 울산, 김해 등으로 접근하기가 쉽다. 단지 인근 물금역을 이용하면 부산 출퇴근과 서울로 이동도 편리하다.

▲ 양산물금2 행복주택 조감도.<br /><br /> /한국토지주택공사 경남지역본부<br /><br />
▲ 양산물금2 행복주택 조감도. /한국토지주택공사 경남지역본부
 

무엇보다 젊은 계층의 주거비 경감을 위해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수준(대학생, 청년계층 월임대료 6만~10만 원대)이기 때문에 청약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경남본부는 내다보고 있다.

청약 신청은 오는 4월 4일부터 6일까지 인터넷(LH청약센터)에서 할 수 있다.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고령자와 주거급여수급자는 양산물금 LH천년나무 아파트 내 커뮤니티 2층(주거행복지원센터 옆)에서 4월 5일 오전 10시~오후 4시까지 현장 신청할 수 있다.

세부 입주자격과 입주자격 완화에 따른 임대조건 등 자세한 내용은 LH청약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사항은 LH 콜센터(055-210-8331~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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