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부산우정청 지원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가 부산지방우정청과 '경남지역 수출기업 물류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17일 체결했다.

경남도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급격히 상승한 수출물류비로 어려운 도내 수출기업에 업체당 최대 200만 원을 지원하는 '2022년 경상남도 수출물류비 지원사업'을 시행한 바 있다.

이 사업의 수행기관인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는 우정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57개 선정기업이 국제 특별수송(EMS) 이용료를 최대 16% 할인받을 수 있는 혜택을 마련해 수출물류비 지원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선정기업은 우체국과 별도로 계약을 체결해 올해 국제 특별수송 이용료를 기본 11% 할인받고 인터넷 접수 이용 시 5%를 추가 할인받는다.

김남규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장은 "급격히 상승한 수출물류비 부담으로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경상남도의 수출물류비 지원과 우정청의 할인 혜택은 단비 같은 존재일 것"이라며 "경남 지역 수출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시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는 이 외에도 회원사를 대상으로 전용 제휴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정청과 협력해 회비 완납사에 우체국 국제 특별수송 이용료 8% 기본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이번 업무협약은 오미크론 확산세로 서면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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