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세계 등 담은 책 펴내

진주문화연구소가 '진주문화를 찾아서' 22번째 이야기로 전통 가무악의 예인 김수악(1926~2009) 선생의 예술세계와 삶의 여정을 살핀 <명인 김수악>(저자 차옥수)을 펴냈다.

책은 1장 출생과 가족, 2장 교육과 공연활동, 3장 강산 제일의 예인, 4장 김수악 예술을 말하다, 5장 떠나는 예인과 그의 자취로 구성됐다.

김수악은 함양에서 태어나 9세에 진주권번에 입학해 각종 춤과 판소리·가야금 등을 두루 배웠다. 1955년 그의 나이 30세 때 진주에 경남도 최초로 민속예술학원을 개설했고 국악 후진 양성에 힘썼다. 이후 1967년 진주검무(중요무형문화재 제12호) 초대 예능 보유자로, 1997년 진주 교방굿거리춤(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21호) 예능 보유자로 각각 지정받았다.

김중섭 진주문화연구소 이사장은 "책 발간으로 진주 역사와 문화를 또 한 번 제대로 들여다보고, 진주 문화예술 인물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할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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