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상황 따라 바뀔 수도

진주시는 오는 5월에 열리는 제21회 진주논개제 제전위원회를 열고 위원장 선출 등 봄 축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축제는 5월 5일부터 8일까지 개최하기로 했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보고 기간 등은 조정하기로 했다.

시는 최근 시청 2층 시민홀에서 진주논개제 제전위원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원 위촉식과 총회를 열고 제21회 진주논개제 준비에 들어갔다.

이날 열린 총회에서는 제전위원회 임원 선출, 축제시기 결정 및 사회 각계각층의 의견수렴을 위해 규약 일부도 개정됐다.

제전위원장에는 강원기 진주향교 전교, 부위원장에는 이상호 진주목 사랑방 회장과 황진선 진주시의원, 감사에는 김병윤 세무회계사 대표와 최미선 진주여성문화회관 관장을 각각 선출했다.

'진주논개제'는 임진왜란 진주성 전투에서 순국한 논개와 7만 민관군의 호국충절을 기리고 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열리는 축제다. 시는 의암별제, 논개순국 재현극, 진주검무 등 주요 메인 프로그램을 비롯해 주·야간 이색 체험프로그램을 다채롭게 구성해 진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축제장 방역 등 안전점검을 진행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독특한 역사와 주제를 소재로 하는 진주논개제의 전통을 살리면서 다양한 콘텐츠 제공과 소통의 방법으로 시민들에게 보다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제전위원들의 경험과 지혜를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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