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아열대 농업에 71억 투자

거제시가 농촌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아열대 농업 기반과 성장 동력 마련에 나선다.

시는 이러한 내용을 뼈대로 한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 기본 계획을 고시했다. 기본 계획을 보면 시는 2023년까지 국비 등 사업비 71억 4800만 원을 들여 신활력 플러스 사업을 단계적으로 시행한다.

사업은 △거제형 아열대 농업 기반 조성 △거제형 아열대 농업 성장 동력 마련 △거제형 아열대 농업 지속 생태계 구축 등 크게 세 부문으로 나뉜다. 세부적으로는 아열대 농업인 육성 아카데미로 전문성을 강화하고, 데이터 기반 아열대 농업 시스템을 구축해 기술 혁신을 꾀한다. 신활력 플러스 추진단 운영 등 아열대 농업 지원 체계도 활성화한다.

특히 자바애플(인도네시아 자바 지역이 원산지인 사과 같은 과일), 백향과(열대 덩굴 과일), 올리브 등 아열대 작물 상품을 개발하고 판로를 개척·지원하는 데 힘을 쏟는다. 또 거제형 아열대 농업 허브센터를 만들고 아열대 농업 포럼·박람회 등을 개최해 아열대 산업 활성화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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