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시행 목표 경찰·소방서와 업무협약…골든타임 확보

진주시와 진주경찰서, 진주소방서는 20일 오전 진주소방서 회의실에서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은' 각종 사고와 재난발생 시 소방차, 구급차 등 긴급차량에 설치된 위치단말기를 활용해 출동노선 내 교통신호를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최단시간 현장 도착으로 '골든타임'을 확보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출동 소방관들의 교차로 사고를 예방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협약으로 진주시는 시스템 구축과 긴급차량 우선신호의 기반인 교통정보센터를 운영하며, 진주경찰서와 소방서는 교통신호 및 긴급차량의 효율적인 운영으로 시민들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시는 긴급차량의 주요 출동 구간인 6개 구간에 우선신호 서비스를 구축한다.

먼저 진주소방서에서 구진주역사거리 방향(동진로)과 진주소방서에서 말티삼거리 방향(대신로)에서 시범 운영 후 진주시 6개 119안전센터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앞으로 응급환자 긴급이송을 위해 거점의료기관을 목적지로 하는 서비스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각종 화재, 사고, 응급환자 발생 등 위급 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은 매우 중요한 일이며, 진주경찰서, 진주소방서와 협력을 통해 우리 시가 더욱 안전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밝혔다.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은 2021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사업'의 하나로 교통정보 수집과 안내 시스템, 스마트보행안전 시스템 등의 구축사업과 함께 추진하고 있다. 국비 9억 원과 시비 6억 원 등 총사업비 15억 원을 투입해 올해 4월까지 완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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