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올해 759억 원 규모 민생경제 지원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시정 추진 방향을 민생경제의 완전한 회복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내수 회복', '경영회복', '고용회복', '희망 회복' 4개 분야에 53개 과제를 실천하기로 했다. 무엇보다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체감경기가 크게 악화하는 상황에서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한발 앞서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내수 회복'을 위해 9개 사업 180억 원을 투입한다. 소비 촉진과 관광콘텐츠 강화를 위한 사업은 △양산사랑카드 1700억 원 발행과 10% 할인 지속 △배달양산 중개 수수료 지원 등 소비 진작 사업 121억 원 △물금역 KTX 정차 추진 △세계유산(통도사) 미디어아트 사업 △증산신도시 빛의거리 조성사업 등 관광콘텐츠 강화 59억 원 등이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경영회복'을 지원하고자 22개 사업 79억 원을 투자한다.

주요 사업은 △300억 원 규모 소상공인 육성자금 융자지원과 보증수수료 지원 △노란우산공제 희망장려금 지원 △소형음식물 음식물쓰레기 무상수거 △배달음식점 청소소독비 지원 등에 29억 원을 지원한다. 더불어 △중소기업 육성자금 800억 원 융자지원과 상환유예 △중소기업 해외 물류비 지원 △특허출원비용 지원 △중소기업 비대면 화상상담 지원 등에 50억 원을 들여 중소기업 경영 안정화를 뒷받침한다.

'고용회복'을 위한 고용안전망 강화에는 △공공형 일자리 창출 △고용취약계층 일자리 마련 △신중년·청년 일자리 등 생애주기별 일자리 창출 등 6개 사업 220억 원을 투입한다.

취약계층이 상생하는 사회를 만들고자 '희망 회복' 분야에 11개 사업 280억 원을 투자한다. 주요 사업은 △반다비 체육센터 △시나브로 발달장애인 복지관 △상하북 종합사회복지관 △저소득층 중증질환 의료비 지원 △행복맘(임산부) 택시 이용비 지원 △취약계층 여성청소년 위생용품 지원 사업 등이다.

이 밖에도 상반기에 재정을 신속하게 집행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소상공인을 위한 공유재산 사용료·도로점용료 감면 등 행정재정지원 사업도 지속해서 펼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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