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올해 2475억 투입
전국 3700곳 보급·확산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2022년 2475억 원 규모 정보통신기술 융합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지원사업 수요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제조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마트공장 3만 개 보급을 국정과제로 삼고 있다.

산업연구원 자료를 보면 스마트공장 구축기업은 평균 생산성 28.5% 증가, 품질 42.5% 향상, 원가 15.5% 감소 등 제조 경쟁력을 높였다. 또 기업당 매출 7.4% 향상, 고용 2.6명 증가, 산업재해 6.2% 감소 등의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까지 국내에 2만 5000개의 스마트공장을 보급했으며 올해는 민관이 협력해 5000개 이상을 추가 보급할 계획이다.

경남중기청 관계자는 경남지역에 스마트공장이 2021년 기준 총 2600여 개가 있다고 밝혔다. 정부지원사업·민간 자체 구축을 포함한 수치다.

중기부는 올해 기업 3700곳에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주 내용은 △스마트공장 구축·고도화 △업종별 특화지원 △스마트공장 수준 확인 등이다.

기업 상황에 적합한 수준별 스마트공장 구축·고도화에는 2230억 원이 투입된다. 개별 수요기업의 작업 현장, 스마트공장 운영역량을 기반으로 수준을 나눈다. 기초(5000만 원), 고도화1(2억 원), 고도화2(4억 원)로 나눠 총 2200개사를 맞춤 지원한다.

유사 공정·업종별 특화지원에는 230억 원을 투입한다. 식품, 생명공학, 뿌리 등 유사 제조공정·업종에 공통 솔루션을 보급한다.

스마트공장 수준 확인에는 15억 원을 투입한다. 스마트공장 수준 확인비용을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민간 자체적으로 스마트공장을 구축했거나 사업 참여기업 중 스마트공장을 정부의 지원 없이 고도화한 기업 1500개사가 대상이다.

경남중기청 관계자는 "경남지역 제조업을 비롯한 산업군에 스마트공장 보급은 물론 고도화를 촉진할 수 있다"며 경남 도내 기업 참여를 독려했다.

신청은 스마트공장 1번가(1st.smart-factory.kr)에서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보다 구체적인 내용은 중기부 누리집(ms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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