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다음달 11일까지 접수 3곳 선정 예정

소멸 위기에 놓인 마을과 작은 학교를 살리기 위한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 2022년 공모가 시작됐다.

경남도교육청은 경남도와 함께 다음 달 11일까지 공모 신청을 받고, 같은 달 25일께 최종 3개 학교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작은 학교 살리기 사업에 선정되면 도교육청과 경남도, 시군에서 15억 원씩 모두 45억 원을 지원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임대주택을 짓고, 공동체시설 공간을 제공한다.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은 소멸 위기의 작은학교와 마을 간 상생 발전을 도모한다. 앞서 2020년 고성군(영오초), 남해군(상주초) 등이 선정돼 27가구(93명)가 이주했다. 최근 1가구가 추가로 입주를 앞두고 있다. 지난해 선정된 의령군(대의초), 함양군(유림초) 등은 오는 2월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경구 도교육청 정책기획관은 "특색있는 교육과정 운영과 공간 혁신으로 '찾아오는 작은 학교'가 실현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청하려는 시군은 해당지역 교육지원청과 협의해 경남도 통합교육추진단으로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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