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은 지역농가 한우 개량 및 우수한 유전자원 보존을 위해 '우량송아지 구입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대상 농가가 의령축협 한우경매시장에서 육종가(EDV) 등급이 우수한 암송아지를 사들이면 구매 비용 일부인 30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의령 한우사육농가 중 축산업 허가(등록)를 받은 30두 이하(12개월령 암소기준) 한우사육 농가다.

군이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이 사업은 한우 사육농가에 우량우(牛) 보급 기회를 늘려 고품질 축산물 생산 확대와 한우산업 발전을 한층 더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군은 사업비 9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의령군농업기술센터 농축산유통과 주관으로 의령축협이 대행한다.

군 관계자는 "우량송아지 구입비 지원은 의령 토요애한우가 명품 브랜드로 나아가기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의령축협 한우경매시장에서 구입하는 우량송아지는 한 농가당 연간 10두 이하로 구입할 수 있으며, 3년간 판매·양도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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