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산업연 행복지수척도 개발
8개 영역 45개 측정 문항 구성
"산업·직종별 등 세분화 필요"

한국외식산업연구원이 외식업주 행복지수 척도를 개발했다.

한국외식산업연구원이 7일에 발표한 '외식업주 행복지수(Restaurant Owner Happiness Index·ROHI) 척도'는 8개 영역, 45개 측정 문항으로 구성됐다.

대영역은 개인적 행복, 외식업주 행복으로 나뉜다.

개인적 행복은 5개 영역으로 구성했다. 5개 영역은 신체적 안정감, 가정 내 안정감, 심리적 행복감, 경제적 안정감, 관계적 만족감 등이다.
개인적 행복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조사하는 3개 지수를 중점으로 참고했다. 3개 지수는 Your Better Life Index(더 나은 삶 지수), Korea Happiness Index (대한민국 행복 지수), Canadian Index of Wellbeing(캐나다의 행복 지수)다.

외식업주 행복은 직업적 행복, 환경적 행복, 제도적 행복 3개 영역으로 나눠 점검한다.
직업적 행복은 직업 성취감, 고용·생활, 교육·자기개발을 점검한다. 환경적 행복은 직업 스트레스, 사회환경을 점검한다. 제도적 행복은 사회안전망, 정책적 지원을 점검한다.
외식업주 행복은 선행연구와 외식업주 10명을 개별 면담해 이들 3개 영역을 개발했다.

한국외식산업연구원은 이 연구 목적이 외식업주가 행복하고, 더 나아가 지역사회가 함께 행복해지는 정책 개발에 도움을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연구원은 각 지자체가 행복지수를 광범위하게 연구하고 있지만 산업별, 직종별 적용이 어려워 세분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냈다.

한국외식업연구원은 올해부터 정기적으로 외식업주 행복지수를 측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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