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준비위원회 선포 기자회견
14일까지 참여 촉구 선전 진행
진주진보연합 불평등 개선 촉구

오는 15일 서울에서 열릴 민중총궐기에 1000명을 웃도는 경남 도민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민중총궐기 경남준비위원회는 4일 경남도청 앞에서 민중총궐기 선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경남준비위는 "지난달 1차 인원을 취합하니 1000명이 넘었다"며 "2차 취합과 실제 서울에 가는 인원은 더 많으리라 예상한다"고 말했다. 민중총궐기 경남준비위는 14일까지 도내에서 민중총궐기 참여를 권하는 선전전을 벌일 예정이다.

이날 진주진보연합도 진주시청 앞 광장에서 민중총궐기 투쟁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사회 곳곳에 심화한 불평등 개선을 촉구했다.

▲ 민중총궐기 경남준비위원회가 4일 경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조형래(왼쪽 셋째) 민주노총 경남본부장이 발언하고 있다. /최환석 기자
▲ 민중총궐기 경남준비위원회가 4일 경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조형래(왼쪽 셋째) 민주노총 경남본부장이 발언하고 있다. /최환석 기자

진보연합은 "거대한 촛불항쟁으로 국정 농단 세력을 권좌에서 끌어내린 지 5년이 흘렀다"며 "촛불 정부를 자임한 문재인 정부는 '기회는 균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 약속했지만 물거품이 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진보연합은 정부와 대선 후보에게 △신자유주의 농정 철폐 △권력형 성폭력 가해자 즉각 퇴출 △중대재해 근본대책 관련법 개정 △비정규직 철폐 △노점상 생계보호 특별법 제정 △자주평화통일 실현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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