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2회 운항…강민국·하영제 의원 증편 견인

사천과 김포를 잇는 항공편이 늘어난다.

대한항공 계열 저비용 항공사인 진에어가 28일 사천~김포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2020년 5월 대한항공이 사천~김포 노선 운항을 중단한 지 1년 9개월 만에 계열 항공사가 명맥을 잇게 된 셈이다.

진에어는 사천~김포 노선에 B737-800(189석) 기종을 투입하며 운항 횟수는 일 2회다. 1편은 김포에서 오전 9시 5분 출발해 10시 5분에 사천에 도착한다. 사천에서는 오전 10시 40분 출발해 11시 40분 도착한다. 2편은 김포에서 오후 6시 40분 출발해 7시 40분에 사천에 도착한다. 사천에서는 오후 8시 15분 출발해 9시 15분 도착한다.

강민국(오른쪽) 국회의원과 최정호 진에어 대표이사가 지난달 27일 진에어 사천~김포 노선 신규 취항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하고 있다. /강민국 의원실
▲ 강민국(오른쪽) 국회의원과 최정호 진에어 대표이사가 지난달 27일 진에어 사천~김포 노선 신규 취항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하고 있다. /강민국 의원실

운임은 주중 7만 3000원, 주말 8만 6000원, 성수기 9만 7000원이다. 사천지역 주민에게는 일부 할인 혜택이 주어질 전망이다.

이번 진에어 신규 취항에는 강민국(국민의힘·진주 을)·하영제(국민의힘·사천남해하동) 두 국회의원 노력이 돋보였다.

강 의원은 지난해 6월 29일 최정호 진에어 대표, 김승복 대한항공 전무를 만나 노선 증편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후에도 지속적인 면담을 이어 간 결과 지난해 12월 초 대한항공과 진에어로부터 노선 신규 취항 확답을 받았다. 27일에는 신규 취항을 위한 업무 협약도 했다.

하 의원은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으로 사천공항 노선 증편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해왔다. 하 의원은 앞으로 사천공항 접근성을 높이고자 경남도·사천시·진주시와 협의해 공항리무진 등 직행 버스 노선 개설 등 노선 활성화에 필요한 지원을 지속한다.

사천공항은 2020년 9월 25일 하이에어가 운항을 시작하여 지역 주민들의 편의가 증대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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