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금융복지상담센터는 15일 서부권 지역 금융취약계층을 위해 '찾아가는 출장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센터는 지난 11월 말 기준으로 취약계층을 위해 2800여 건 상담을 진행했는데, 지역별로 창원을 비롯한 중부권에서 40%, 김해·양산 등 동부권 26%, 진주 등 서부권에서 16% 등으로 집계됐다. 

센터는 인구 대비 서부권 지역 상담 이용률이 낮아 출장 상담을 진행한다고 했다. 일정은 오는 20일 거창군, 22일 합천군, 다음 달 12일 함양군, 13일 하동군, 14일 산청군, 18일 진주시, 19일 남해군 순으로 이어진다.

지난 2018년 5월 개소한 경남금융복지상담센터는 다양한 금융복지 상담으로 가계 부채 문제를 없애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파산 면책, 개인 회생, 신용 회복 등 채무 조정 상담과 가계재무상담, 금융신용교육, 복지서비스 연계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센터는 앞으로 금융 복지 상담이 필요한 도민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상담 전문성을 확보하고, 서류발급비용과 파산 관재인 선임비용 등을 지원해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구철회 경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경제적 실패를 마지막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센터를 재기 발판으로 삼아 적극적으로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남신보는 경남금융복지센터 수탁 운영 기관이다.

센터는 창원컨벤션센터 신관1층에 있다. 상담은 평일 오전 9시~오후 5시까지 전화(055-716-8171~5), 누리집(www.gnfwc.kr), 카카오톡 등으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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