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으로 장애 치유
오늘 오전 첫 정기연주회

'장애인 직업 교향악단' 창원한마음병원 오케스트라가 16일 오전 11시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창원호텔에서 첫 정기연주회를 연다.

50여 명 단원이 오버 더 레인보우·성탄 축하곡·방탄소년단 메들리 등 9곡을 연주한다. 창원한마음병원 오케스트라는 하충식 이사장이 ㈔희망이룸의 제안에 따라 발달장애 등 장애인 연주자 20명을 정직원으로 고용하면서 지난 4월 출범해 현재 고용 단원이 25명으로 늘었다. 나머지는 객원 단원으로 참여하며 매주 수요일 점심시간 병원 로비에서 음악회를 열어 왔다.

하충식 창원한마음병원 이사장은 "장애인이 홀로서기 하고, 당당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격려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정기연주회에 이어 창원한마음병원·한국토지주택공사 경남지역본부·창원교육지원청·숙명여자대학교 음악치료대학원·희망이룸 등 6개 기관은 '발달지체 영유아 가정을 위한 가족양육지원 업무 협약식'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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