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에 3년 만에 공급되는 공동주택 '사천 삼정그린코아 포레스트(1295가구)'의 청약 접수가 조만간 시작된다. 

청약은 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9일 1순위, 10일 2순위 접수로 이어진다. 당첨자 발표는 17일이다. 사천시는 부동산 규제지역이 아니어서 만 19세 이상이면 세대원 모두 청약할 수 있다. 다주택자도 가능하다. 전매 제한도 없다. 분양사는 중도금 전액 무이자로 이자 부담을 덜어준다고 설명했다. 

본보기 주택은 사천시 항공로 10에 마련돼 있다.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완료자만 입장할 수 있다. 미접종자는 음성 확인서가 필요하다. 

사천 삼정그린코아 포레스트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바로 앞 사천시 사남면 유천리 108번지에 조성된다. 지하 2층에서 지상 15층, 19개 동 규모로 지어진다. 전용면적별로 59㎡ 533가구, 76㎡ 424가구, 84㎡ 278가구, 125㎡ 60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59㎡~84㎡ 타입은 4베이, 125㎡ 타입은 5베이 등으로 설계됐다. 남향과 판상형 위주로 배치됐다. 꼭대기층은 복층 다락방, 개별 테라스 공간도 제공된다. 

▲ 사천삼정그린코아 포레스트 조감도.

전용면적 형태별로 알파룸, 펜트리, 드레스룸 등 수납을 강화한 설계가 적용돼 있다. 

분양사는 단지 내 스포츠센터, 컬처센터, 에듀케어센터 등이 조성된다고 설명했다. 

스포츠센터에는 피트니스, 필라테스룸, 실내골프연습장 등이 갖춰진다. 컬처센터에는 탁구장, 동호회실, 커뮤니티룸, 게스트하우스 등이 조성된다. 

에듀컬처센터에는 작은 도서관과 독서실, 스터디카페, 맘스카페 등이 갖춰져 입주민의 공동 생활 기반을 제공한다.

분양사는 특히 '자연친화적' 단지라고 강조했다. 단지 내 축구장 3개 크기 조경시설이 갖춰지고, 중앙잔디광장·소공원·어린이공원·수변공원으로 거대한 공원처럼 느껴질 것이라고 했다. 또 단지 인근에는 미세먼지 차단 숲이 조성된다. 

단지 주변 기반시설도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단지 바로 옆 KAI 1공장 뒤에는 31만㎡ 규모 항공정비(MRO) 산업단지가 2023년 말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또 48만㎡ 규모 사주용당도시개발지구도 개발이 예정돼 있다. 여기에는 주거시설과 근린공원, 학교 등이 계획돼 있다. 

내년에 준공 예정인 사천 최초 시립도시관인 반룡도서관도 걸어서 다닐 수 있는 거리다. 

분양사 관계자는 "내년에 조성 완료 예정인 '해양항공 모빌리티 복합단지'도 근거리에 들어서 지역 발전이 가속화할 것"이라며 "고용 창출과 주택 수요 증가로 아파트 신규 공급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시공사인 삼정기업은 올해 창사 36년을 맞은 부산지역 대표 건설사로 꼽힌다. 삼정기업은 "상품성 측면에서 심혈을 기울였다"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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