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의원 '우수의원'타워크레인 관리 부실 등 제기
박 의원 '베스트리더상'대장동 개발 의혹 등 지적

하영제(국민의힘·사천남해하동) 국회의원이 당에서 선정한 2021년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박완수(국민의힘·창원 의창구) 의원은 김기현 당 원내대표가 선정한 국감 베스트리더상을 받았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인 하 의원은 △건설현장 주요 사망사고인 타워크레인 관리 부실 △층간소음 저감효과 부실한 바닥 완충재 적발 현황 △KTX 산천 바닥재 시험성적서 위조 △공공주택 주방가구 부실 실태 등 국민 실생활과 밀접한 사안에 문제 제기가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지난해 국감에서 제기한 △벌떼 입찰을 근절한 제도개선 △시설물유지관리업 폐지 후속 조치 △항공정비(MRO) 산업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실질적인 제도 개선을 이끌어 낸 점에서도 높은 점수를 얻었다.

하영제(왼쪽) 박완수 의원
▲하영제(왼쪽)·박완수 의원.

하 의원은 "앞으로도 생활 정치 실현과 실효성 있는 대안 제시로 국가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박 의원은 경기도 국감에서 대장동 개발사업 추진 과정에 실무진이 초과이익 환수조항 반영 필요성을 제기했으나 최종 결재 단계에서 빠진 사실을 처음 확인해 시선을 끌었다.

또한 창원을 비롯한 인구 100만 이상 특례시에 실질적인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촉구하는 등 지역 현안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

이 밖에 중앙정부와 자치단체의 무분별한 재난지원금 지급 경쟁, 코로나19 장기화로 말미암은 방역대책 문제점, 방치 시설물 재난대응 부실, 경찰의 강제수사 오남용, 피해자 보호체계 전반 부실 등을 지적하고 개선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국민 눈높이에 맞춰 정부 정책을 감시·견제하고자 노력했다"며 "앞으로 국가 행정체계 전반과 치안, 재난 대응체계가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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