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지역 산업을 다각화하고자 연료전지 등 4차 산업 유치에 나섰다.

시는 지난 29일 평택시 오성연료전지㈜를 방문해 2000억 원 규모 30㎿급 연료전지 발전 시설 유치와 투자 계획을 협의했다.

이 회사는 연료전지 발전사로 '거제형 신산업·에너지 융복합단지 조성 사업' 주요 사업자다.

시는 지역 균형 발전을 취지로 둔덕면 하둔리 일원 25만㎡ 터에 총사업비 7950억 원을 투입해 신산업·에너지 융복합단지를 만들 계획이다.

또 연료전지 발전 시설과 연료전지에서 나오는 폐열을 활용한 데이터센터, 냉동물류센터, 스마트 양식장 등 연관 산업 시설 조성도 추진한다.

시는 이 사업으로 저탄소·분산형 에너지 확산에 이바지하고, 제4차 산업을 융합한 신산업 기반 구축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변광용 시장은 "신산업 유치로 미래 먹을거리 산업 창출 동력을 확보하고, 대규모 고용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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