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경남지역 업체 선정
중소벤처기업부 61개 사업 지원

김해시 주촌면 소재 ㈜부일금고가 경남지역 역대 세 번째 명문장수기업으로 선정됐다.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지난 26일 ㈜부일금고에서 2021년 명문장수기업 현판 제막식을 개최하고 애로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부일금고는 1971년에 설립해 전 세계로 금고를 수출하고 있는 금고 제조기업이다. 명문장수기업 선정 평가 시 직장 내 괴롭힘 방지교육을 시행하는 등 임직원 인권존중 분야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또 지속적 투자와 개발로 제품의 내화 성능과 견고성을 제고했다. 다수의 해외 품질인증 획득·세계일류상품 생산 기업에 10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도 달성했다.

2017년에 도입한 명문장수기업 확인제도는 해당 업종에서 45년 이상 유지한 중소·중견기업이 대상이다. 장기 고용유지 등 경제적 기여, 인권·안전·사회공헌 등 사회적 기여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지난 26일 김해시 주촌면에 있는 ㈜부일금고에서 2021년 명문장수기업 현판 제막식을 개최하고 중소기업 애로를 듣고 있다.  /경남중기청
▲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지난 26일 김해시 주촌면에 있는 ㈜부일금고에서 2021년 명문장수기업 현판 제막식을 개최하고 중소기업 애로를 듣고 있다. /경남중기청

올해는 신청기업 100사 중 11개사를 선정했다. 2017년부터 5년간 총 30개사가 명문장수기업으로 선정됐다. 경남 지역에서는 2017년 광신기계공업㈜, 삼우금속공업㈜이 명문장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명문장수기업은 다양한 우대지원을 받는다. 작년까지는 혁신성장지원자금의 한도 확대 등 5개 사업만 우대했다. 그러나 올해는 산업기능요원 선발 가점을 비롯해 수출유망중소기업 가점 등 중소벤처기업부 61개 사업에 우대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기업·제품 홍보 시 '명문장수기업' 마크를 사용할 수 있다.

최열수 경남중기청장은 "㈜부일금고가 지역 중소기업 성공의 훌륭한 본보기가 되길 바란다"며 "경남중기청도 경제·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명문장수기업이 더 많이 탄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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