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림 강해중 기자

집 근처 포장·배달 전문 횟집에 갔다.

회 한 접시를 주문했다.

날씨가 쌀쌀해지니 손님이 늘었겠다고,

말을 걸었다.

주인은 그렇지 않단다.

식당 영업시간 제한이 풀리니 배달 주문이 줄었다고,

사람들이 배달 음식에 얼마나 질렸겠느냐면서,

씁쓸하지만 이해한다는 표정이다.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의 한 단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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