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거리 두기 3단계 수칙 완화모임
접종자 6명 포함 10명까지
도내 신규확진 28명 전국 1420명

경남 사적 모임 인원이 최대 10명으로 확대됐다.

경남도는 정부 결정에 따라 도내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를 18일부터 31일까지 연장 적용한다. 다만 방역 수칙은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해 일부 완화됐다.

경남과 같은 3단계 지역에서 사적 모임은 '접종 완료자 6명 포함 최대 10명(이전 8명)'까지 할 수 있다. 식당·카페 영업은 기존 오후 10시까지에서 밤 12시까지로 2시간 연장됐다.

방문판매 등을 위한 직접 판매홍보관은 오후 10시까지인 운영 시간제한에서 해제됐다. 결혼식은 식사 여부와 관계없이 최대 250명(미접종자 49명+접종 완료자 201명)까지 가능하다.

종교시설 예배 제한도 일부 완화됐다. 3단계 지역은 전체 수용 인원 20%까지 허용했는데, 이제 전체 수용 인원 20% 또는 접종 완료자만 참여할 때는 30%까지 가능해졌다. 종교시설 소모임·식사·숙박은 여전히 금지다.

숙박시설 객실 운영 제한은 해제됐고, 실내외 체육시설 샤워실 운영도 가능해졌다.

경남 코로나19 하루 확진자(매일 오후 5시 기준)는 10~3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일주일 추이는 18명-30명-33명-14명-16명-32명-28명이다.

주요 집단 감염 누적 확진자는 △일시 고용 외국인 노동자 관련 66명 △창원 소재 공장 관련 50명 △창원 소재 회사(3) 관련 17명이다.

거창지역 한 학교에서는 확진자가 잇따라 나왔다. 거창 고교생 1명이 지난 16일 확진됐다. 방역 당국은 이 학교에 다니는 학생·교직원 353명을 전수 검사했다. 학생 7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 외 나머지는 음성이었다.

17일 확진자는 28명이었다. 지역은 △김해 10명 △함안 6명 △창원 5명 △거창 3명 △진주 3명 △거제 1명이다.

경남 누적 확진자는 1만 2359명, 입원 환자는 388명이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36명이다. 검사 중인 의심 환자는 820명, 자가 격리자는 3379명이다.

도내 백신 접종률(16일 오후 6시 기준 인구 대비)은 1차 78.4%, 완료 65.2%다.

방역 당국은 18일부터 △16~17세 화이자 △임산부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 접종을 한다. 12~15세 화이자 접종은 다음 달 1일부터다.

이날 0시 기준 전국 추가 확진자는 1420명이었다. 9일 연속 2000명 아래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확진자 수는 1297명-1347명-1584명-1940명-1684명-1618명-142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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