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31일 우포자연미술제 개최
조형물 설치·생태 체험장 운영
지역 예술인 공연·창작품 전시

창녕군이 대합면 주매마을과 우포늪생태체험장 일원에서 30일 개막 예정인 '2021 마을미술프로젝트' 준비에 한창이다.

마을미술프로젝트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공공미술 사업이다. 지난해 '우포생태미술마을프로젝트'로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4억 9500만 원을 확보했다.

우포늪 일대 마을을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힐링 생태 미술 마을로 조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우포마을 상징조형물, 우포자연미술제, 온라인 자연미술관, 우포마을 공작소로 구성된다.

창녕군은 지난해 세진마을에 예술산책로를 조성하고, 우포늪생태체험장에 성게식물, 여행자(Voyager) 등 미술작품을 설치해 우포자연미술제를 개최했다. 지금은 온라인 자연미술관(upoart.com)을 개관해 VR갤러리 등을 운영하고 있다.

▲ 2021 '우포마을 공작소'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한 가족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창녕군
▲ 2021 '우포마을 공작소'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한 가족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창녕군

2021 우포생태미술마을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사업 중 첫 번째 프로젝트는 주매마을이 있는 우포늪생태체험장에 마을을 상징하는 반딧불이를 소재로 '안녕, 반딧불이' 조형물을 설치해 바람 방향에 따라 흔들리는 반딧불이를 통해 자연과 예술의 조화로운 풍경을 보여준다.

두 번째 프로젝트 '우포자연미술제'는 작년에 이어 주매마을 우포늪생태체험장에서 자연물을 재료로 다양한 미술 조형물들을 창작 전시한다. 이달 말까지 우포늪생태체험장을 방문하면 작가들이 현장 곳곳에서 작품을 창작하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다.

창작된 작품들은 오는 30일 '2021 우포자연미술제'에서 처음 공개된다. 31일까지 양일간 열리는 미술제는 전시 관람을 비롯해 작가들과 함께하는 DIY(Do It Yourself) 체험, 지역예술인들의 공연, 마을생태체험부스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들이 함께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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