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에 공공스포츠클럽이 창립했다.

공공스포츠클럽은 다양한 연령·계층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종목)을 운영함으로써 누구나 손쉽게 스포츠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대한체육회에서 추진하는 역점 사업이다.

군은 지난 3월 공공스포츠클럽 공모사업에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로부터 5년간 기금 6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사)남해군공공스포츠클럽은 지난 14일 남해군노인복지관 3층 강당에서 창립총회를 열었다. 초대 회장으로 경남도복싱협회 부회장을 지낸 초원종합건설 강태성 대표가 취임했다.

남해군공공스포츠클럽은 앞으로 공공체육시설인 남해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 창선 승마랜드, 꿈나눔센터(23년 준공 예정) 등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생활체육 분야로 승마·파크골프·보디빌딩 등을 비롯해 앞으로 복싱·수영을 추가하는 등 종목을 확대해 주민복지와 엘리트 선수로의 발전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강태성 회장은 "지역사회의 체육발전에 앞장서고 활기차고 건강한 남해를 위한 선진형 공공스포츠클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