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가 아이키움 체계 구축 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밀양시는 지난 15일 '밀양형 아이키움 체계 구축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는 박성재 부시장을 비롯해 공공시설 주관 부서장, 밀양교육지원청 김덕용 교육지원과장, 류희정 학교통합지원센터장 등 23명이 참석해 연구용역 기관의 과업내용, 수행 계획 등을 듣고 의견을 제시했다.

용역기관이 맡은 연구 과제는 △온종일 돌봄 정책현황 조사·분석 △초등학교 및 학부모 대상 초등돌봄 수요 조사 △밀양형 온종일 돌봄시설 모형 개발 △공공시설 및 지역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 발굴·지원 방안 등이다.

보고회에서 박성재 부시장은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양육할 수 있도록 밀양만의 아이를 돌보고 키우는 체계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연구용역이 집행부 정책수립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책 대안 도출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밀양시는 오는 11월 중간 보고회를 열어 추진경과를 점검하고, 2022년 2월 최종 보고회 때 구체적인 성과물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렇게 관련 연구 용역을 맡기고 초등학생 방과후 공공시설 활용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등 밀양시는 내년부터 '아이키움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밀양시 아이키움TF 관계자는 "관련 연구용역을 진행 중인 곳이 도내에 몇 곳 있지만 본격적으로 아이키움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곳은 밀양시가 처음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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