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와 김해문화재단이 만든 창작오페라 <허왕후>가 17~18일 제18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무대에 오른다.

<허왕후>는 2000년 전 가야사 시작을 알리는 수로왕과 허왕후의 사랑 이야기를 토대로 환대와 공존 정신을 녹여낸 작품이다.

2020년 2월 제작안을 확정하고 지난해 4월 김해문화의전당에서 첫 공연을 선보였다. 이후 관객과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보완 작업을 거쳐 보다 짜임새 있는 작품으로 거듭났다.

18회를 맞는 대구국제오페라축제는 대표 예술축제로, 올해는 치유를 주제로 총 6편의 메인 오페라가 출품된다. 11월 7일까지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다양한 부대행사를 이어간다. 10월에는 2021 서울오페라페스티벌에도 초청됐다.

김해문화재단 관계자는 "김해 대표 문화예술 콘텐츠를 김해를 벗어나 더 많은 관객에게 선보이게 돼 자부심을 느끼며, 완성도 높은 작품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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