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지난주 농산물가공지원센터에서 지역 기관단체장과 기업체 대표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하동 농산물 사랑나눔 경매행사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성황리에 진행됐다고 14일 밝혔다.

하동군농업기술센터가 주관한 경매행사는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농업기술센터 유리온실에서 직접 재배한 씨 없는 청포도 샤인머스캣을 경매로 판매했다.

또한 행사에서는 지역에서 재배되는 단감(태추), 멜론, 백향과, 애플망고, 알밤 등의 농산물과 지역 벤처기업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가공품도 경매로 판매됐다. 경매에서는 샤인머스캣, 백향과, 멜론 등 8110만 원어치가 판매됐다. 수익금 6821만 원은 지역 저소득층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된다.

윤상기 군수는 "지역 농가 우수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고 이웃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