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코로나19 등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세웠다.

군은 코로나19 특별 방역대책을 중점으로 보건과 안전, 복지, 물가, 교통 등 7개 분야별 세부 추진계획을 담은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연휴 기간 13개 반 비상근무반 편성 등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적용에 따라 사적모임과 직계가족모임은 예방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인까지 허용되고, 요양병원·요양시설의 접촉 면회는 입원환자, 면회객 모두 접종 완료자는 13일부터 26일까지 사전예약으로 할 수 있다.

공설납골당 금오영당도 사전예약자에 한해서만 참배가 할 수 있도록 해 많은 인파가 몰리지 않도록 밀집도가 조정된다.

군은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노인요양시설, 복지시설 등 집단감염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사전 점검을 하고 대중교통 방역을 위해 터미널에 방역인력을 집중적으로 배치한다.

추석 연휴기간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하고,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지정·운영해 진료공백을 막는다. 이는 군청과 응급의료정보제공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휴기간 쓰레기 급증, 수돗물 사용 증가로 말미암은 민원에 대응하고자 쓰레기 수거처리 상황실, 비상급수 상황실도 운영한다. 아울러 소외된 이웃은 사랑나눔 이웃돕기로 추석 명절 온정을 나누고, 저소득층 결식아동 급식 지원을 위해 연휴기간 음식점 운영 안내와 상품권을 배부한다.

이도완 부군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가족 건강을 위해 방역 지침 준수 등을 당부 드린다"며 "추석연휴 종합대책으로 군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추석 명절을 날 수 있도록 온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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