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예총이 주최하는 '9회 마산원로예술제'가 8~17일 창원시 마산문화예술센터 시민극장에서 열린다.

만 70세 이상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원로예술제는 8일 오후 7시 30분 '바람과 함께 살아나다'라는 주제 음악회로 문을 연다.

마산예총 부회장이자 합포만현대음악제 운영위원인 이형근 지휘자와 예술촌팝스가 무대를 꾸민다. 영화 <시네마천국> 주제곡 연주를 시작으로 테너 김바위가 '오 솔레 미오'와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중 '지금 이 순간'을 노래한다.

예술촌팝스는 김영애·김윤정·손빛나·하은실(바이올린), 강혜지·김연주(비올라), 오경숙·이은정(첼로), 오혜란(콘트라베이스), 박은주(피아노), 정동권(드럼)으로 구성됐다.

부대행사로 17일까지 시민극장 갤러리에서 미술·사진·시화전이 이어진다.윤형근 마산예총 회장은 "원로 예술인에게 시민극장은 오랜 추억의 장소"라며 "올해 새롭게 탈바꿈한 마산문화예술센터에서 원로 예술인의 다양한 작품을 보면서 코로나19 상황에 작은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번 예술제는 경남도·경남문화예술진흥원·경남메세나협회·현씨엔씨가 후원한다. 문의 055-296-2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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