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홍준표 등 4명 불참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레이스가 결국 '반쪽'으로 문을 열었다.

국민의힘은 5일 오후 이준석 대표와 정홍원 선거관리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여의도 당사에서 '공정경선 서약식'을 열었다. 지난주 예비경선 후보등록 마감 이후 열린 첫 행사였다.

그러나 전체 12명 가운데 안상수·유승민·홍준표·하태경(가나다순) 후보 등 4명이 불참하면서 박진·박찬주·원희룡·윤석열·장기표·장성민·최재형·황교안 후보 등 8명만 자리했다.

이들 4명은 당 선관위의 '역선택 방지' 도입 검토와 관련, 정홍원 선관위원장에 대한 항의 표시로 일정 보이콧이라는 집단행동에 나선 상황이다.

더욱이 이날 서약식은 정 위원장이 이준석 대표에게 사의를 표명했다가 이 대표의 만류로 가까스로 철회한 직후 진행되면서 어수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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