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장관에 서명부 전달

국민의힘 박대출(진주시 갑) 국회의원은 유은혜 교육부 장관에게 '진주혁신도시 고교 유치 건의 서명부'를 전달했다. 

지난 30일 전달한 서명부에는 '경남진주 혁신도시 고등학교 설립추진위원회'가 서명운동을 벌여 시민 1만 356명 염원이 담겼다. 혁신도시에는 초등학교 3곳(갈전·충무공·무지개초교)과 중학교 2곳(문산·대곡중), 고등학교 1곳(진양고)이 있다. 혁신도시 주민들은 고교가 1곳뿐이라 늘어나는 학생을 수용하지 못한다며 추가 설립을 요구해왔다. 학교 예정지는 있지만 설립 검토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

박 의원은 "혁신도시 학생들이 40~50분이 걸리는 곳까지 학교를 다니고 있는 실정으로, 지금 고교 신설 안 하면 학생들의 학습권이 계속 침해당할 것이다"며 "경남진주혁신도시의 교육환경은 정주 여건 개선이라는 대전제에서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실은 "유 장관이 '아이들 학습권 문제를 해결하는 게 최우선이다. 교육청에서 준비가 돼 교육부로 올려주면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서 잘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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